다양한 이야기 22

창원시, 거리두기 2단계, 더 이상 어떻게 버틸까?

( 사진 : 창원시) 밤거리는 반짝반짝 빛나지만 거리에는 사람들이 별로 보이지 않습니다. 음식점을 보면 한,두테이블 밖에 손님이 없거나 아예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말 그대로 도시가 잠자고 있는 그런 느낌입니다. 상남동에 가도 젊은 층이나 좀 돌아다닐 뿐 직장인들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이런 현상은 자영업자들에게는 매우 어두운 공포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번주 대리운전 성적표도 최악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하루 3콜을 타기도 힘든 상황입니다. 더구나 카카오 대리운전은 저가로 대리서비스 단가로 공급하니 가격 또한 예전에 비해 크게 낮아졌습니다. 콜도 적어지고, 가격도 저가이니 대리기사들도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카카오는 좀 다를 줄 알았는데, 카카오도 똑같다는 원망섞인 대리기사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

경화시장 8개월만에 다시 휴장

창원시에서 가장 활성화되어 있는 진해 경화시장이 8개월만에 다시 휴장을 했다. 진해지역의 코로나 확산이 심해지자 창원시는 23일 경화시장을 일시적으로 휴장한다고 하였다. 그리고 언제 다시 개장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다. 경화시장은 지난 3월에 한동안 휴장을 했던 적이 있다. 이 당시에 경화시장의 상인들은 많은 어려움을 호소하였다. 창원시나 경남에서 5일장은 그렇게 잘 되지 않고 있는 것이 현재의 상황이다. 하지만 경화시장은 항상 많은 인파로 장사가 잘 되던 곳이었고, 매출도 가장 많은 시장이었다. 그러기에 경화시장의 휴장은 상인들의 입장에선 주수입원이 사라지는 결과를 초래하여 더욱 어려움이 가중된다고 말하고 있다. 23일 경화시장에는 대체로 한산하였다. 몇몇 경화시장의 휴장을 모르고 온 시민들이..

진해신항과 가덕도신공항이 복합적인 상승효과를 가져와야

부산신항의 제2신항이 진해신항으로 화정되어 경남과 진해지역의 여론은 환영하는 분위기 일색이었다. 여기에 더해 진해신항 인근인 가덕도에 신공항 건설논의가 다시 시작되어 부산시장 보권선거를 앞두고 부산,경남의 뜨거운 화제가 되고 있다. 가덕도 신공항에 대한 진해지역주민의 대체적인 분위기는 타 지역에 비해 더욱 긍정적이다. 일단 지리적으로 보아도 진해인근지역이기에 진해주민으로서는 공항이용이 더욱 편리해지기 때문이다. 여기에 더해 진해신항까지 확정되다보니 신항의 시너지효과를 배가하기 위해서는 신공항건설은 더더욱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분위기를 대변하듯 민주당 진해지역위원회(위원장:황기철)가 환영하는 기자회견을 23일 창원시청에서 하였다. 황기철 민주당 진해지역위원장은 먼저 지난 17일 국무..

12조 원이 투자되는 제2신항의 새이름 진해신항 확정!

-「제4차 항만기본계획」‘진해신항’ 명칭 반영, 세계3위 물류허브항만 개발 - 경남경제의 새로운 심장, ‘진해신항’을 통해 동북아 물류중심기지로 육성 - 도내 항만, 지역별 특화 개발전략 마련 및 본격 추진 □ 부산항 제2신항의 새이름 ‘진해신항’으로 확정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제4차 항만기본계획(해양수산부 고시 예정)을 통해 부산항 ‘제2신항’ 명칭이 ‘진해신항’으로 확정되었고, 도내 무역항과 연안항에 대한 항만별 특화개발전략이 마련되었다고 밝혔다. 진해신항 명칭 확정은 지난해 5월 경남도와 부산시가 맺은 ‘부산항 미래비전 실천을 위한 상생협약’을 기반으로 이루어졌다. 양 시도는 부산항 제2신항 입지를 경남으로 결정하고 항만 명칭으로 지역명을 사용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경남도는 창원시와 함께 제..

창원시, 「진해문화플랫폼 1926 조성사업 설계공모」공고

16일~27일 등록… 2020년 2월 10일 공모안 제출받아 심사 도시재생이 토목사업으로 전락되는 것 아닌지 우려 창원시가 진해 충무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인 ‘진해문화플랫폼 1926 조성사업 설계공모’ 공고를 했다고 13일 밝혔다. 충무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핵심 단위사업인 진해문화플랫폼 1926 조성사업은 공공기능 이전과 외곽지역개발로 인해 쇠퇴 된 진해 구도심을 진해역 중심으로 문화, 생활, 관광거점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사업은 진해구 여좌동 761-474번지 일원에 연면적 3,660㎡, 지상 4층 이내의 규모로 공사비 142억원을 들여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설계공모를 통해 하나로이음센터, 진해문화원, 문화광장 조성을 통해 진해역과 여좌육교 등 주변 경관과 조화로운 공간계획 등의 ..

자은동변전소 옥내화사업 환영

지난 5일 창원시와 한국전력, 그리고 자은동 주민대표가 한자리에 모여 자은동 변전소옥재화 사업을 추진하기로 상생협약을 맺었다. 이러한 협약식에 발맞추어 11일 민주당 진해지역위원회는 창원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변전소 협약식을 환영하고 조속히 이루어질 것을 촉구하였다. 민주당 진해지역위원회는 이번 자은동변전소 옥내화사업으로 주민들의 삶에 희망이 되고 지역발전에 원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하였다. 자은동변전소는 처음 설립당시 철구형변전소로 한전한 곳에 위치해 있었지만, 2020년 현재 인구 2만 1천여명의 대단위 주거밀집단지로 변한 곳이라고 하였다. 그러다보니 37년 전 25,237㎡의 부지에 설치한 옥외 철구형 변전소가 2020년 현재의 주민들에게는 크나큰 위해 요소로 삶의 장애가 되어왔다고 하였다. 민..

진해남문지구 육가공 공장 설립문제로 시끌

진해남문지구 육가공공장 설립문제로 연일 시끄럽다. (주) 하이랜드 이노베이션은 진해남문지구에 1200억원을 투자해 지하 2층, 지상 5층의 공장 2개동 등을 설립한다는 계획 때문이다. 이 공장이 들어서면 지역주민들의 고용증진 및 지역상권활성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보고 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웅천남문지구의 기업유치가 어려워 남문지구 복합물류전진기지로 조성해 활성화하는 방침을 마련하고 2019년 10월 10일에 식료품 업종을 추가하여 정부로부터 승인을 얻었다. 식료품 업종이 추가됨에 따라 하이랜드푸드(주) 등 2개 기업이 ’19. 10. 23.(수) 입주희망기업 간담회 간 남문지구의 투자의향(LOI)을 제출했으며, 입주희망기업은 투자의향서에 입주희망면적 63,019㎡, 총 투자규모는 31백억원(외국인투..

자은동 변전소 옥내화, 잔여부지 활용은 옥내화 후 개발협력

창원시가 지난 10년간 꾸준히 민원이 제기되어왔던 자은동 변전소 옥내화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창원시에 따르면 그동안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주변 주거환경과 어울리지 않는 진해변전소의 처리방안 마련을 위해 한전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으며, 미관을 해치는 옥외형 변전소를 철거하고 디지털 변전설비를 건물 안으로 넣어 도심형 옥내변전소로 바꾸는 옥내화 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자은동변전소는 도시미관상 흉물로 지적되어왔고, 전자파 문제도 거론되어 왔던 곳이다. 총 사업비는 240억원이며, 지하 1층 지상3층의 현대식 건물로 2023년 완공될 계획이다. 앞으로의 과제는 옥내화 후의 한전 측 자연부지를 어떻게 활용할지의 문제이다. 자연녹지로 된 변전소 부지가 2만 5237㎡인데, 지..

진해구민 '이이효재' 기리는 길 조성한다

창원시가 지난 2일 정혜란 창원시2부시장 주재로 “효재의길‘조성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회에는 김윤자 진해여성의전화 대표, 이경민 진해경신재단 이사장, 이종화 창원시의원 김경영 경남도의원, 강인순 경남대 명예교수, 황창호 MBC 경남 피디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효재의길‘은 사업기획부터 완료까지 만관협력 및 성인지적 관점에서 접근하여 창원시 여성선구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여성테마거리로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사진 : 창원시) 그런데 이날 간담회가 아쉬운 점이 있다. ‘효재의길’ 위치를 마산에 두느냐 진해에 두느냐눈 말이 나왔다는 것이다. 물론 대다수의 의견이 진해에 두는 것이 맞다는 의견이기에 진해로 두는 것으로 결정됐지만, 출생지를 따져서 마산이야기가 나온 것 자체가 바람직하지..

편의점 지입배송기사를 따라가보니

요즘 택배 노동자의 죽음으로 특수고용노동자들의 관심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문제는 택배노동자만의 문제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우리가 흔히 편의점에서 쉽게 음료 등을 사곤 하는 데, 이 음료가 편의점에 가기까지 고생하시는 편의점 물품 지입기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인터넷을 보면 월 350만원, 유류비 수당 별도 지급 등의 광고를 하면서 편의점 지입기사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또한 각광받는 직업이니, 심지어는 투잡도 가능하다고도 합니다. 이런 광고는 대부분 물류회사에서 올리는 것입니다. 실제로 월 350만원을 번다고 해도 대부분 중고 2.5톤 화물차를 구입해야 합니다. 보통 월 100만원 정도는 할부비용으로 들어가곤 합니다. 그렇다면 월 250만원이 되는 셈이지요. 거기에 돌아다니다보면 접촉사고 등도 종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