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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구민 '이이효재' 기리는 길 조성한다

창원시가 지난 2일 정혜란 창원시2부시장 주재로 “효재의길‘조성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회에는 김윤자 진해여성의전화 대표, 이경민 진해경신재단 이사장, 이종화 창원시의원 김경영 경남도의원, 강인순 경남대 명예교수, 황창호 MBC 경남 피디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효재의길‘은 사업기획부터 완료까지 만관협력 및 성인지적 관점에서 접근하여 창원시 여성선구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여성테마거리로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사진 : 창원시) 그런데 이날 간담회가 아쉬운 점이 있다. ‘효재의길’ 위치를 마산에 두느냐 진해에 두느냐눈 말이 나왔다는 것이다. 물론 대다수의 의견이 진해에 두는 것이 맞다는 의견이기에 진해로 두는 것으로 결정됐지만, 출생지를 따져서 마산이야기가 나온 것 자체가 바람직하지..

대리운전 고객들의 말,말,말

밤 11시 30분쯤 석동에서 웅천남문에 가는 손님이 있었다. 남녀커플이던데 여성분이 나를 보자마자 안희정을 보는 것 같았다고 하였다. 내가 안희정을 닮았다는 얘기는 처음 들어봤다. 이 분이 말하는 것을 들어보니 안희정이 그 비서라는 여성은 연인관계였는 데, 안희정이 다른 여자에게 한 눈을 팔아 그 비서라는 여성이 보복차원에서 벌인 것이라고 하였다. 그러면서 박원순 전 시장도 말하면서 자신도 여성이지만 요즘 여성들이 너무 과한 것 같다고 하였다. 이런 식의 말은 상남에서 합성동에 가는 남자손님들도 마찬가지였다. 이 분들은 박원순을 죽이기 위한 음모론까지 말하곤 하였다. 언론에서는 안희정, 박원순의 비판 내용이 대부분이었지만, 내가 만난 대리운전 고객들은 상당수 이들을 옹호하는 느낌이었다. 석동에서 상남가는..

카테고리 없음 2020.11.01

편의점 지입배송기사를 따라가보니

요즘 택배 노동자의 죽음으로 특수고용노동자들의 관심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문제는 택배노동자만의 문제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우리가 흔히 편의점에서 쉽게 음료 등을 사곤 하는 데, 이 음료가 편의점에 가기까지 고생하시는 편의점 물품 지입기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인터넷을 보면 월 350만원, 유류비 수당 별도 지급 등의 광고를 하면서 편의점 지입기사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또한 각광받는 직업이니, 심지어는 투잡도 가능하다고도 합니다. 이런 광고는 대부분 물류회사에서 올리는 것입니다. 실제로 월 350만원을 번다고 해도 대부분 중고 2.5톤 화물차를 구입해야 합니다. 보통 월 100만원 정도는 할부비용으로 들어가곤 합니다. 그렇다면 월 250만원이 되는 셈이지요. 거기에 돌아다니다보면 접촉사고 등도 종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