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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은동 변전소 옥내화, 잔여부지 활용은 옥내화 후 개발협력

새날사람들 2020. 11. 6. 12:41

(사진: 창원시)

 

창원시가 지난 10년간 꾸준히 민원이 제기되어왔던 자은동 변전소 옥내화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창원시에 따르면 그동안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주변 주거환경과 어울리지 않는 진해변전소의 처리방안 마련을 위해 한전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으며, 미관을 해치는 옥외형 변전소를 철거하고 디지털 변전설비를 건물 안으로 넣어 도심형 옥내변전소로 바꾸는 옥내화 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자은동변전소는 도시미관상 흉물로 지적되어왔고, 전자파 문제도 거론되어 왔던 곳이다. 총 사업비는 240억원이며, 지하 1층 지상3층의 현대식 건물로 2023년 완공될 계획이다.

앞으로의 과제는 옥내화 후의 한전 측 자연부지를 어떻게 활용할지의 문제이다. 자연녹지로 된 변전소 부지가 25237인데, 지하1층 지상3층으로 옥내화하면 13737가 소요되어 11500의 부지를 남길 수 있다. 한전에서는 이 잔여부지를 자연녹지에서 일반주거자역으로 용도변경해 주면 매각비용으로 옥내화사업을 할 수 있다는 입장이었다.

 

한전의 옥내화로 인한 잔여부지가 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변경된다면 300만원 이상으로 추정되기에 400억원은 쉽게 넘길 수 있는 금액으로 옥내화에 별 문제가 없어 보인다. 하지만 창원시는 그동안 자칫 특혜를 우려해 한전이 먼저 사업을 시행하면 차후에 잔여부지에 대한 용도변경을 하겠다는 입장이었다.

 

창원시는 이 잔여부지에 대해 옥내화 후 합리적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만 밝혔으며, 지역주민 대표도 원활히 사업히 진행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한전에서는 최대한 많은 양의 잔여부지를 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변경하여 매매할려고 할 것이며, 창원시는 보다 많이 공유권을 확보할려고 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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