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요양원

작은 가정적인 진해요양원으로 옮겼어요

새날사람들 2024. 5. 31. 12:51

반갑습니다.
저는 작년 말 경에 진해요양원 중 한 곳인 새날노인돌봄의 집에 어머니를 모셨습니다. 이전에는 어머님께서 대형 요양 시설인 마산요양원에 계셨어요. 저도 다른 일반적인 보호자들처럼 규모가 크고 시설이 훌륭한 창원시요양원을 원했었습니다. 그러나 어머니가 머무시는 곳이 규모가 크고 시설이 훌륭하다고 해서 꼭 어머니께 적합하거나 좋은 환경이라는 보장은 없었습니다. 여러 면에서 만족스러웠지만, 식사가 더욱 자유롭고 유연하게 제공되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아무리 영양가 있는 식사라도 어머니께서 취향에 안 맞아 못 드시면 소용없으니까요.
이런 문제들을 좀 더 유연하게 대처해서 해결해주길 원했지만, 제 바람이었나 보네요. 다수의 노인들이 공동생활을 하는 대형 요양원 특성 상 이는 실현되기 어려웠습니다.

이런 걱정을 하던 중에 직장 동료의 어머니께서 작고 가정적인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에 입소하셨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하찮게 여겨서 눈길도 주지 않았지만, 지금은 흥미가 생기더라구요.
그런 연유로 집같은 환경에서 지낼 수 있는 요양원인 새날노인돌봄의집에 어머니를 모시기로 결정했습니다.


초창기에는 약간 걱정도 있었지만, 현재는 흡족합니다.
특히나 어머니께서 좋아하시는 음식들로 식단을 구성하여 이전보다 훨씬 더 맛있게 식사를 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규모가 작은 시설이다 보니 어머니가 원하시는 것을 최대한 맞춰주려고 노력하더라고요. 어머니께서도 이전에 계시던 대형 요양원보다 훨씬 더 인간적이라며 만족스러워 하시네요.

저도 최근에야 알게 되었는데, 노인 요양 공동 생활 가정은 입소 가능 인원이 최대 9명으로 정해져 있다고 하더라고요. 인원수가 많지 않으니 가족 같고 친근한 모습들이 더욱 돋보이는 것 같아요.
노년층에게는 이런 감정적인 요소와 그들에게 특화된 서비스가 훨씬 더 중요하다고 생각돼요.
소규모 창원요양원이 있다는 사실을 이전에는 잘 알지 못했던 것 같네요.


제가 겪어본 바로는 요양원은 규모나 시설보다는 얼마나 가정적인 분위기를 갖추고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러나 이러한 가족적인 분위기의 요양원은 비용 문제로 인해 찾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진해 경화동에 한 곳이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아래 연락처로 문의하시면 친절하게 안내해 드립니다.
정원이 9명으로 제한되어 있어서 언제든지 입소가 불가능 할 수 있으니 사전에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그럼 좋은 하루 보내세요.